However, for past decades, worldwide soaring demands for tin brought out countless illegal mining, and the whole island is facing severe environmental destruction and human exploitation as consequences.
The flat land has been constantly dug into valleys for hundreds of years, and the expansion of tin mining is destroying forests. Underwater mining is exterminating the coral reefs of beaches and the island's fishing industry. Even ordinary citizens dig up a handful of tin and sell it to smugglers to raise their living expenses, and the entire island is falling deeper into the curse of tin.
The Indonesian government has threatened to crack down on illegal tin mining and distribution since several years ago, but normalization of the tin mining industry, where corrupt officials, police, and local squires are deeply involved, seems far from possible.
Environmental destruction and pollution, the fall of agriculture and fisheries, the collapse of the island's economy are dragging the island into an irreversible swamp of doom. Still, mining machines and islanders are digging into the bottom of the island without stopping in mines, fields, forests, and beaches.
I do hope it's my groundless apprehension to overlap Bangka island with the Mother Earth being destroyed by environmental destruction, climate change, and above all, endless human greed.
방카섬. 서울의 두 배 정도 크기에 인구 백십만 정도의 이 섬은 인도네시아의 17,000여 개의 섬 중 하나이자 1710년 이래 전 세계 주석 생산의 주요 거점이다. 기원전 3000년 이전부터 인류가 사용해 온 주석은 은백색의 고체 금속으로 뛰어난 연성과 전성, 녹는 점 이 높다는 특성으로 합금으로 많이 사용되며 청동기 시대를 열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자제품 제작에 필수적인 납땜 과정에 반드시 사용되는 금속이다. 그야말로 인류 문명에 필수적인 주석의 전 세계 생산량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바로 방카섬이며, 방 카섬 인구의 60%가 직간접적으로 주석 채굴에 임하고 있으니 섬 자체가 주석 덩어리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300여 년간 계속된 채굴과 특히 지난 20여 년간 전자제품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주석에 대한 수요 급증은 섬 자체를 괴멸적인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평평했던 대지 는 수백 년간 끊임없이 파여서 계곡이 되었고, 주석 채굴의 확장은 울창한 숲을 파괴하고 있으며 해변과 인근 해역으로 퍼진 수중 채굴은 방카섬의 어업을 황폐화해버리고 있다. 주석 채굴업에 관여하지 않던 일반 시민들조차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 주변이나 버려 진 채굴장에서 한 줌의 주석을 캐어 밀거래상에게 판매하고 있을 정도이니, 섬 전체가 주 석의 저주에 점점 깊이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5년 전부터 불법적인 주석 채굴과 유통을 단속하겠다고 엄포했으나 부패한 공무원과 경찰들, 지역 토호 세 력들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주석 채굴업의 정상화는 요원해 보인다.
환경파괴와 오염, 농업과 어업 등의 몰락, 이로 인한 섬 자체 경제의 붕괴로 인해 방카섬 은 서서히 불가역적인 파멸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채굴업체의 기계들과 섬 주민들은 광산에서, 벌판에서, 숲속에서, 해변에서 멈추지 않고 섬의 바닥을 파고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방카섬의 모습에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무엇보다도 멈출 줄 모르는 인류의 탐욕 으로 인해 망가져 가는 지구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건 기우일까.
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300여 년간 계속된 채굴과 특히 지난 20여 년간 전자제품 산업의 폭발적 성장에 따른 주석에 대한 수요 급증은 섬 자체를 괴멸적인 상태로 몰아가고 있다. 평평했던 대지 는 수백 년간 끊임없이 파여서 계곡이 되었고, 주석 채굴의 확장은 울창한 숲을 파괴하고 있으며 해변과 인근 해역으로 퍼진 수중 채굴은 방카섬의 어업을 황폐화해버리고 있다. 주석 채굴업에 관여하지 않던 일반 시민들조차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집 주변이나 버려 진 채굴장에서 한 줌의 주석을 캐어 밀거래상에게 판매하고 있을 정도이니, 섬 전체가 주 석의 저주에 점점 깊이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5년 전부터 불법적인 주석 채굴과 유통을 단속하겠다고 엄포했으나 부패한 공무원과 경찰들, 지역 토호 세 력들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주석 채굴업의 정상화는 요원해 보인다.
환경파괴와 오염, 농업과 어업 등의 몰락, 이로 인한 섬 자체 경제의 붕괴로 인해 방카섬 은 서서히 불가역적인 파멸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으며 채굴업체의 기계들과 섬 주민들은 광산에서, 벌판에서, 숲속에서, 해변에서 멈추지 않고 섬의 바닥을 파고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방카섬의 모습에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무엇보다도 멈출 줄 모르는 인류의 탐욕 으로 인해 망가져 가는 지구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건 기우일까.